"엔비디아 손잡은 SK하이닉스, AI 반도체 초기 시장 승자" WSJ의 극찬
엔비디아 AI 칩에 쓰이는 고성능 HBM3 SK 하이닉스가 독점 공급 경쟁사 삼성, 마이크론 대비 주가 급상승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칩 분야를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기업인 SK 하이닉스가 장악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챗 GPT 등 인공지능( AI ) 서비스가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는데 이 회사의 핵심 AI 칩에 독점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SK 하이닉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는 WSJ 의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WSJ 은 '엔비디아의 AI 칩 파트너인 SK 하이닉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SK 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반도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고 전했다. 풀 HD 영화 230편 1초 만에 처리 SK 하이닉스가 인공지능( AI )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 HBM3E ' 개발에 성공하고, 성능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HBM3E' . SK 하이닉스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MS ), 구글, 메타 등 전 세계 주요 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AI 칩에 목을 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톱5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슈퍼컴퓨터 가속기 점유율은 엔비디아 92%에 달한다. 수 천만 원짜리 엔비디아 AI 칩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기업의 AI 성능을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SK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쓰이는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 HBM )를 독점 공급 하고 있다. HBM 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AI 에 필수적 이다. WSJ 은 " SK 하이닉스는 오랫동안 메모리 칩 분야 주요 업체였지만 선구자로